최종편집 : 2024-03-29 01:40 (금)
백경태의원, 태권도원 민자유치 물꼬트기 전북도가 나서야
상태바
백경태의원, 태권도원 민자유치 물꼬트기 전북도가 나서야
  • 박종덕 기자
  • 승인 2018.02.12 17:24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주 태권도원 민간자본 유치 사업계획이 10년째 진전 없이 제자리 걸음에 그치고 있어 지지부진한 태권도원 민자유치 사업에 전북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백경태 의원(무주·사진)은 12일 제3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10년째 표류하고 있는 태권도원 민자유치 지구 사업에 전북도의 적극적인 결단을 요구했다.
 
백 의원에 따르면 2017년 무주 세계태권도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룬 태권도원은 태권도 전문공간으로 8천 만 태권도인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고도 남았으나, 아직까지 “미완성, 반쪽짜리” 상태이다.
 
태권도원 민자유치 지구는 총 부지 231만 4,213㎡의 6%에 해당하는 13만 3,223㎡에 1,066억 원을 투자해 호텔, 스파 등 치유·휴양·레포츠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인데, 현재 구역만 설정했을 뿐 사업대상지는 허허벌판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또한, 전북도는 지난 2016년 6월 민자유치 사업비의 6%도 채 안되는 61억 원 규모의 태권어드벤처 시설을 공공시설로 변경 추진하기로 했으나, 과연 얼마나 투자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보다 적극적으로 기반시설이나 저렴한 토지공급 등 민간투자에 따른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태권도원 민자유치 사업은 더 이상 기존 방식을 고수하며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는 안 된다. 새만금 게이트웨이 사업을 전북개발공사가 주도하면서 결국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사업의 물꼬가 트게 된 사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태권도원도 비슷한 상황으로 이제는 전북도가 태권도원 민자유치 지구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여간 2018-02-13 00:04:25
세계태권도 대학원등 태권도 교육기관을 유치해서 태권도 교육을 집적해서
무주에 있는 태권도원을 활성화하든지 해야지.... 민자유치가 안되면 생각을 바꿔야지
10년째 계속 무슨 민자 타령이야?
민간기업 같으면 다 짤렸어요. 하여간 무주군수, 전북도지사는 뭔 생각을 하고들 있는건지.

참 답답하네 2018-02-12 23:55:22
무주군, 무주군수, 무주군의회 참 답답하네요. 국기원사람들을 내려오게 하려면 태권도원이 있는 설천면에 무료 임대 주택을 지어서 거처를 만들어줘야지 국기원 사람들이 거처 마련한다고 자기 월급 써가면서 무주로 내려 오겠냐고요. 답답하게 일처리 하니 전주사람들한테 무시 당하지. 도로 확장등 하드웨어 인프라가 중요한게 아니고 태권도 인재들을 끌어 올수 있는 복지시설부터 투자하세요 전북도에 기대지 말고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