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설 연휴 주요 관광시설과 시티투어를 운영하는 등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12일 익산시(시장 정헌율)에 따르면 설날 주말까지 4일이나 되는 황금 연휴를 앞두고 전국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주요 관광시설을 연휴에도 정상 운영하고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하며 관광해설사의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연휴에도 달리는 시티투어!
익산시 순환형시티투어버스가 익산역에서 출발해 고스락, 교도소 세트장,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보석박물관 코스로 운행되는 순환형1과 교도소 세트장에서 성당포구 마을(금강체험관)까지 데려다주는 순환형2 등 2개 코스로 운행된다.
시티투어와 관광안내소는 설 명절 당일인 16일을 제외한 연휴기간에 운영되며 운행시간은 순환형1이 오전 10시~오후 4시 10분까지 1일 7회, 순환형2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1일 6회이며 탑승장소는 익산역 동쪽 버스승강장이다.
요금은 성인 4000원, 20인 이상 단체 3000원, 학생·유공자 등 2000원.
▲교도소세트장, 아직도 안 가봤니?
성당 교도소세트장은 설 명절 당일은 물론 연휴기간 내내 운영된다. 국내 유일 교도소 촬영지로 원래 유명했던 성당 교도소세트장은 최근 SBS런닝맨 촬영팀이 다녀간 후 SNS를 타고 그 인기가 더욱 치솟고 있다.
신기하게도 교도소 정문을 들어서는 순간, 넓은 잔디와 높은 담장, 곳곳에 붙은 교정 문구들이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봤던 딱 그 장면이다. 무료로 대여해주는 죄수복과 교도관복 등의 체험도 색다르다. 익산시 성당면 함낭로 207 익산교도소세트장
▲박물관에서 민속놀이한다!
익산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역사문화유적지를 중심으로 유적과 박물관, 전시관 등이 많은 곳이다.
국내유일 보석박물관에서는 전시관 관람과 민속놀이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설날 당일 한복을 입은 방문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일몰부터 밤 12시까지 보석박물관 앞 야간 경관조명은 새로운 볼거리로 안기를 끌고 있다.
미륵사지 유물전시관만 설날 당일 휴관하고 왕궁리유적전시관과 마한박물관, 입점리고분전시관 등은 연휴 내내 정상 운영된다.
익산=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