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질병과 사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재활치료가 필요한 익산시 거주 재가 환자에게 재활보조기구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익산시보건소(보건소장 김재광)에 따르면 휠체어와 워커, 지팡이, 목발, 사발지팡이 등 5종 24점의 재활보조기구를 2개월간 대여하고 1회 2개월 연장해 최장 4개월까지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여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익산시 보건소 3층 보건사업과를 방문해 신청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익산시보건소는 지난해 100여 건의 재활보조기구를 대여했다.

김재광 보건소장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등으로 휠체어 대여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휠체어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용하지 않고 가정에 방치돼 있는 재활기구는 보건소에 기증해 필요로 하는 재가 환자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기증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익산=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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