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교 60주년을 맞이한 군산대(총장 이희연)가 조선공학과를 신설해 2008학년도부터 25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북도 및 군산시에서는 조선산업을 지역핵심산업으로 육성ㆍ발전시키기 위하기 위하여 군장국가산업단지 내에 조선산업 관련 기업유치를 적극 추진한 결과 현대중공업과 SLS조선(주)에서 선박공장건설 투자를 결정한바 있다.
그러나 전라북도 소재 대학에는 조선산업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학과가 없어 전문인력 공급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군산대거 전문 인력 양성차원으로 지난 7월 10일 교육인적자원부에 2008학년도 조선공학과 신설을 요청한 결과 이달 6일자로 정원 25명의 학과 신설을 승인받았다.
따라서 2008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게 되며 향후 인력수급 여건에 따라 입학정원을 자체 조정하여 증원할 계획이다.
군산대학교 기획홍보처 최병주씨는 “교육과정은 맞춤형 인력공급 양성체제에 적합한 산업체 관련 과목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며, 조선공학과 졸업 후 조선산업계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 핵심산업인 조선 산업의 발전과 대학생들의 취업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군산=박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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