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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고의사고 낸 보험사기단 24명 검거156건 사고 내고 수리비와 합의금으로 약 9억8천만원 챙겨
주범 3명 구속, 3명 체포영장 발부 추적 수사중
유범수 기자  |  sawax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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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1  16: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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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고의사고를 낸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외제차와 대형 국산차량 5대를 구입 후 2010년부터 2017년까지 7년간 서울, 전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과실 비율이 높은 법규 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156건의 고의 사고를 내고 수리비와 합의금으로 약 9억8천만원을 챙겼다.

이에 경찰은 보험 사기 혐의로 24명을 형사입건했고 이중 주범 6명중 3명을 구속, 3명은 체포영장 발부받아 추적중이다.

구속된 주범 A(32)씨와 B(32)씨는 고의사고 다발자로 본인 명의로 차량 구입이 어렵자, 사채업자인 C(32)씨, D(32)씨와 공모해 이들 명의로 벤츠, BMW, 아우디, 에쿠스, 제네시스 등 고가의 차량을 구입한 후 보험사기를 벌였다. 또 보험사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다시 E(30)씨, F(28)씨의 차량 명의로 바꾼 후 보험사기 행각을 벌여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먼저 주범 6명은 수리비와 합의금 액수를 높이기 위해 사회 선후배, 친구, 동거녀, 가족 18명을 끌어 들여 차량에 동승하게 했다. 이후 교차로에서 진로 변경하는 차량, 회전 교차로 진입 전 백색 실선에서 진로 변경하는 차량, 음주운전 의심 차량, 사고 시 과실비율이 높은 차량만을 골라 고의로 들이 받아 동승자들에게는 일부 합의금만을 나누어 주고, 차량 수리비 등 대부분의 보험금을 모두 주범들이 챙겼다.

한 예로 주범 B씨는 지난해 8월 15일 14시 14분께 외상으로 구입한 외제차에 후배 3명을 태우고, 서울 광진구 구의동 올림픽대교북단사거리에서 불법으로 튜닝 된 고가의 타이어 휠을 장착한 후 범행대상을 물색했다. 이어 진로 변경 차량을 보고 멈출 수 있었는데도 오히려 가속 폐달을 밟아 타이어 휠 부분으로 들이받는 고의 사고를 낸 후 보험사로부터 휠 수리비, 합의금 등 1500만원 상당을 편취했다.

아울러 경찰은 향후 사채업을 하는 C씨와 D씨의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공범들을 검거하기 위한 추적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의사고가 의심되는 교통사고를 당한 경우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며, “경찰은 선량한 시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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