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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치매 노인 길에서 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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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치매 노인 길에서 동사
  • 유범수 기자
  • 승인 2018.01.12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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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앓던 90대 노인이 얼어붙은 도로에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8분께 고창군 부안면 한 마을 앞 도로에 A(92)씨가 쓰러져 있던 것을 한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당시 A씨 시신은 이미 한파에 얼어붙은 상태였고 하의 안에 환자복을 입고 있었다.

시신에 외상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날 오전 6시 고창 기온은 영하 11.6도였다.

경찰은 이틀 전 병원에서 퇴원한 A씨가 전날 밤 집을 나섰다가 동사한 것으로 보고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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