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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살아가는 모든 것들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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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살아가는 모든 것들에 관하여…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8.01.09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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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학예사 인턴십 기획전 '상생'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1월 31일까지 ‘상생’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학예사 인턴십 4명(채연석, 이보미, 김효원, 서고은)이 전시 주제를 설정하고 미술가를 선정해 마련했다.

‘상생’展은 ‘예술’로 상생과 공존을 의미하는 작품들로 구성했으며 인간과 자연, 동물, 혹은 더불어 살아가는 모든 것들에 대해 존재로서의 조화로운 상생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상생(相生)은 음양오행설에서 금(金)은 수(水)와, 수는 목(木)과, 목은 화(火)와, 화는 토(土)와, 토(土)는 금(金)과 조화를 이룸을 이르는 말이며 둘 이상이 서로 북돋우며 다 같이 잘 살아감을 뜻한다.

인간과 자연, 동양과 서양, 종교와 종교 등 사회 모든 분야에서 상생은 이분법적 사고에 사로잡혀 좋고 나쁨을 구별하는데 급급한 현대인들이 되새길 경구이다.

삶의 질이 향상되고 물질이 풍요로워지진 반면 인간은 점차 자기중심적이고 마음은 공허해진다.

인간의 즐거움, 욕심을 위한 수단으로 쉽게 취하고 버려지는 소모품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로서 ‘상생’을 말하고 있다.

인간과 인간의 공존, 인간과 자연의 공존, 자연과 생태계의 공존처럼 우리는 결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다.

그렇기에 더 늦기 전에 자연과 동물, 인간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공존에 대한 공감을 요구한다.

전시에는 김성수, 김성욱, 김판묵, 문민, 송경민, 엄수현, 유시라, 이일순 작가 등이 참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도립미술관 홈페이지 (www.jma.go.kr)를 참고하면 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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