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남국 최다 탐방 기록을 가지고 있는 김완수 펭귄작가가 이번엔 그동안 발간했던 ‘펭귄시리즈’ 아동서적에 대해 중국 최대 아동출판사로부터 현지 발간을 제의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 유일의 펭귄 관련서적 전문회사인 도서출판 펭귄나라(대표 김완수)에 따르면 중국의 아동출판의 Big3인 동취출판유한공사(Children’s Fun Publishing Co. Ltd)로부터 중국에서 ‘펭귄나라 시리즈’ 6권에 대한 발간 제안서를 지난해 연말에 받았다.
동취출판유한공사는 김 작가에게 ‘작가인세 10%’라는 파격적인 대우와 ‘펭귄문화 콘텐츠’ 공유를 제안했으며 국체적인 협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펭귄나라는 지난해 11월 17일 개최된 ‘중국 상해 국제아동도서전’에 그동안 발간한 ‘펭귄나라 시리즈’ 5권과 펭귄포토북 등 6권을 출품해 화제를 모았으며 중국 Agency와 동취출판유한공사 편집국장, 저작권담당자 등이 관심을 표명해 중국에서의 출간을 협의했다.
한국 아동서적을 중국에 소개하고 있는 중국 ‘천태양유한공사’ 천일 Agency 대표는 “‘펭귄나라 시리즈’는 펭귄이라는 어린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콘텐츠를 활용했고 ‘시리즈’로 발간돼 중국 어린이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출간 제안서를 보낸 중국 ‘동취출판유한공사’는 1994년 설립된 회사로 유럽의 최대 출판사인 덴마크 Egmont Group과 합작회사이며 상장회사이다. 현재 아동신문발간과 10여종의 정기간행물을 발간해 수백만명의 고정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또 30여개의 국제기업 및 브랜드와 협력하는 공인된 출판기업으로 만화와 그림책, 게임, 아동문학 등의 서적을 주로 출판하고 있다.
‘펭귄나라’는 김완수의 펭귄나라시리즈 6권, 7권을 지난 연말에 발간했다. 6권 ‘아기펭귄들의 크리스마스’로 크리스마스에 들뜬 아기펭귄들의 모습을 그렸으며 그림의 크리스마스트리를 손으로 문지르면 나무 향기가나는 특수한 기능이 첨부됐다.
7권 ‘아기펭귄이 태어났어요’는 아기펭귄이 태어나 털갈이 하는 모습을 나타냈으며 QR마크를 찍으면 남극의 펭귄들이 털갈이하는 실제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펭귄나라’는 2월 중순 환경동화 ‘앗 뜨거! 펭귄’을 시작으로 3월말 세계최대 아동도서전 ‘이태리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출품을 위해 ‘펭귄 어린이학교’, ‘남극의 펭귄’, ‘펭귄음악회’ 등 10여권을 발간할 예정이다.
올해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10여국에서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 4~5년 이내에 약 100여국 이상에 진출할 계획이다.
김완수 펭귄작가는 “앞으로 3~4년내 40~50여권의 펭귄나라 시리즈가 발간될 예정이며 중국시장에서 대량으로 발간, 공급으로 많은 중국인들이 ‘펭귄작품의 고향’ 익산을 찾아 올 것”이라며 “세계 최초의 ‘펭귄박물관’과 ‘펭귄축제’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신성용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