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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말 산업특구 지정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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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말 산업특구 지정 사활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8.01.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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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차 계획 추진, 2곳 추가 지정에 포함 가능성 무게

정부가 ‘제2차 말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전북이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북도는 그 동안 자체적인 말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추진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펼친 만큼 지정 가능성에 무게감을 두고 있다.

■ 2차 말산업 종합계획 확정
2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제2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지난 1일 확정해 발표했다. 1차 계획으로 승마시설은 매년 15% 늘어나면서 479개소로 확대됐고, 정기승마인구 4만7471명, 체험승마인구 89만951명 등으로 성장했다.

말 사육두수는 2만7116두로 연평균 3.6% 증가했으며, 말 산업 사업체의 경우 2278개로 나타났다. 말산업 규모는 3조4120억원으로 농업생산액의 7.6%까지 성장했다. 직·간접적인 부가가치 총액이 2조5850억원에 달하며, 일자리 2만4000여개가 2015년 기준으로 창출됐다.

이처럼 국민소득 증대 속에서 말 산업이 도시민의 여가문화로 차츰 자리매김 하는 등 농촌 활성화에 상당히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말 산업 특구에 대한 전국 지자체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 전북 특구지정 기대감 높아
정부는 1차 종합계획을 통해 제주와 경기, 경북 등 3곳을 말 산업 특구로 지정했고, 2차 종합계획에서 2개소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에 1개소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며, 전북과 전남, 강원 등의 경쟁구도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로선 전북의 지정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도는 지난 2013년 ‘전북 말 산업 육성 종합계획(2013~2020)’을 수립하고, 총 485억원을 투자해 기초 인프라를 구축해 왔기 때문이다. 도내 승마장은 19개소(공공승마장 5개소, 민간승마장 14개소)가 운영 중이며, 기전대 말산업복합센터 등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3곳도 운영되고 있다.

도내 승마(체험)인구는 2014년 3만8595명에서 2016년 6만6506명으로 급증했고, 사육두수는 1341두에 이르고 있다.

■ 전북 후보지 교통정리 필요
전북지역 말 산업 특구 후보지는 전주·익산·완주·진안·장수 등 5개 시·군이다. 이들 시군은 말 산업육성조례 제정하는 등 특구지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정부의 공모절차가 진행되면 4~5개 지자체를 묶어 신청을 해야 하는데, 최근 김제시가 특구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새만금과 연계성 등을 감안해 말산업 농가가 없는 전주를 제외하고 김제를 도내 후보지에 포함시키자는 주장이 최근 제기되고 있다. 김제시와 김제시의회에서도 상당부분 추진됐으나 이건식 전 시장이 직위를 상실하면서 동력을 잃어 버렸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제지역 일부 입지자들은 공약으로 준비하고 있어 공모사업 이전에 내부 교통정리가 필요해 보인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말산업을 생산·유통뿐 아니라 레저·관광산업까지 확대해 신 성장산업으로 이끌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김제지역 후보지 포함여부는 전북도 차원에서 검토할 사안은 아니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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