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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원, 무형문화재 전수교육학교 지원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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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원, 무형문화재 전수교육학교 지원사업 공모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7.12.29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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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은 미래 세대가 전통문화로 쉽게 진입하고 젊고 우수한 전승자를 양성하기 위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과 학교 교육을 연계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학교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무형문화재 전수교육학교 지원사업은 국립국악고등학교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중 신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전수교육학교로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된 학교에서 교육을 수료하면 무형문화재 이수심사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지원사업의 총 사업기간은 3년으로 대학은 국가무형문화재 1개 종목에 대해 3개 학년 총 21학점 이상, 고등학교는 3개 학년 총 38단위 이상을 전수교육과정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해당 교과목을 편성해야 한다.

원활한 수업 진행과 성과 달성을 위해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기량을 갖춘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교원도 확보해야 한다.

2018년도에는 2개 학교를 신규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학교에는 국가무형문화재 1개 종목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예산으로 1억 5000만원 이내의 재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는 2018년 1월 29일까지 선정 신청서를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또는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서 내려받아 작성해 국립무형유산원에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신청서 평가 등을 거쳐 2018년 2월 중으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학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2018년 1월 10일 오후 2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관련 설명회가 열린다.

조현중 원장은 “그동안 도제식(徒弟式)으로 이뤄지던 무형문화재 전수교육이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교육과 연계해 더 안정적인 전승여건을 조성하고 전승 활성화와 젊은 인재 양성 등 전수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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