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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대 강인철 전북지방경찰청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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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대 강인철 전북지방경찰청장 취임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7.12.1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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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낳고 길러준 고향을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제30대 강인철 전북지방경찰청장이 13일 오후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취임식에 전북경찰 지휘부를 비롯해 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인철 청장은 '도민에게 신뢰와 사랑받는 전북경찰'을 이루기 위해 전북경찰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강인철 청장은 먼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주민안전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 청장은 "경찰의 존재 이유는 주민들이 평온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범죄 불안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짜려는 노력을 기울여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치안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 전반적으로 불법과 불공정이 없는 정의로운 사회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생활 주변의 작은 불법부터 고질적 부패·부조리까지 모두 엄단해 공정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면서 "경찰이 공평무사의 정신을 가지고 진심으로 피해자와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사려 깊은 사건처리를 통해 주민들로부터 공감 받는 치안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강 청장은 "언제나 동료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그들이 힘들고 지칠 때 위로할 수 있는 청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북경찰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또 "소통을 바탕으로 동료애가 넘치는 직장을 만들겠다"면서 "기능간 상하간 벽을 허물고 서로 협업하는 동료애가 깃들 때 주민이 감동하는 치안이 이뤄진다. 서로 존중하고 양보하면서 가족처럼 화합하는 전북경찰을 만들어나가자"고 전했다.
 
취임식에 앞서 전북경찰청 기자실을 찾은 강인철 청장은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대해 "선거가 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하는 만큼 경찰은 철저히 정치적 중립과 공정성 지켜 선거가 도민의 축제 될 수 있도록 관리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연말 경찰 인사이동에 대해서는 "인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직원들의 사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가장 공정한 방식으로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인사를 할 수 있도록 진행 하겠다"고 공정성을 강조했다.
 
한편 강인철 청장은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등학교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95년 8월 경정 특채(사법시험 34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전남 무안경찰서장, 경찰청 법무과장을 하다 지난 2008년 정읍경찰서장을 맡았으며 다시 경찰청 법무과장, 서울 종암경찰서장, 경찰청 장비과장, 전남경찰청 차장, 서울청 보안부장,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광주지방경찰청장, 경기남부경찰청 차장, 중앙경찰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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