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3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 학술대회가 오는 14일(목) 오후 1시 연지아트홀에서 열린다.
정읍시가 주최하고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이사장 김영진)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동학농민혁명과 고부농민봉기의 의의’ 이다.
시는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인 고부봉기에 대한 잘못된 평가를 바로잡고, 혁명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 고부봉기의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청암대 성주현 교수가 ‘고부농민봉기 지도자와 동학교단과의 관계’ ▲원광대 강효숙 교수가 ‘고부농민봉기의 전개과정’에 대해 주제발표에 나선다.
또한 ▲동학역사문화연구소 조광환 소장이 ‘사발통문의 연구동향과 역사적 가치’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김영진 이사장이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을 위한 활동의 비판적 고찰’ ▲고려대 임형진 교수가 ‘동학농민혁명 특별법 개정의 필요성과 현실적 대안’에 대해서 발표한다.
김생기 시장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 건립과 기념일 제정 및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헌법 전문에 포함시키는데 우리 모두의 마음과 의견을 모으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내용과 토론된 의견 등은 이후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을 추진하는 근거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전국 동학관련 단체 회원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정읍시는 지난 5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함께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대회, 9월에는 한국민족운동사학회(회장 조규태)와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 50주년과 정읍지역 민족운동’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가진 바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