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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택시장 한파 여전-12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 62.1..전국 평균 69.1 밑돌아
왕영관 기자  |  wang34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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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6  16: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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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들어 전북지역 주택사업자들이 체감하는 주택시장 한파가 여전히 거세지고 있다. 

 
강도 높은 규제에 기준금리 인상과 계절적 비수기까지 맞물리면서 도내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이달 전북의 HBSI 전망치가 62.1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HBSI 전망치 69.1보다 7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도내 주택시장을 외지업체가 점령하면서 지역업체들이 설자리를 잃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수치는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실제 지역별로는 서울만 80대를 나타냈고,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60∼70선을 보였다. 60∼70대를 보인 지역 중 전북을 비롯해 대전과 울산, 충북과 경북 등지는 이달 전망치가 11월보다 10포인트 이상 낮아져 그 심각성을 더했다.
 
이에 대해 주산연은 70선 미만은 주택시장이 하강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는 신호라고 풀이했다.
 
주산연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시장 위축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주택사업자는 신규주택사업 추진 시 신중한 전략을 세우고 사업가능성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주택사업자들은 금리 인상으로 사업 자금조달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12월 자금조달 HBSI 전망치도 60대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10·24 대책 및 11·27 대책에다 기준금리 인상까지 겹치면서 주택사업자의 자금조달 여건이 점점 불안해지는 모습으로, 주택사업자 자금조달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게 주산연의 지적이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정책실장은 “하강국면이 지속되는 공급시장 여건은 올 상반기까지 이어졌던 국지적 호황이 조정되고 부동산시장에 대한 정부 규제정책과 비수기 진입에 따른 영향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단기적인 현상이 아니라 규제 강화 및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HBSI는 주산연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주택경기 전망이나 실적 등을 조사해 그 결과를 수치로 환산한 지표다. 기준선인 100을 넘기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의 비율이 높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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