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남원예촌 1지구와 2지구를 연결하는 광한루원 뒷담 구간 250미터 길에 크리스탈 트리를 설치해 “남원예촌 빛 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라북도가 지원하는 1시군 1대표 관광지 사업 중 “남원의 야경”조성 지원사업과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봉송 축하공연시 활용한 인조 장식물 3주 등 총 13주의 LED 전등 인조목으로 조성됐는데 가로등 가동시간에 맞춰 운영해 광한루원과 예촌의 돌담을 보며 감상할 수 있어 산보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남원예촌 빛길 구간 중에 폐 공중전화 박스를 설치해 젊은 관광객들의 취향을 살리고 야간 산책을 즐기는 외래 관광객들과 어린이를 동반한 남원시민들에게 도심 관광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남원시 관계자는 조성 중인 남원예촌이 점진적으로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체류관광객들에게 구도심권의 관광동선을 연계한다는 의미에서 사실상 예촌에 대한 사전홍보를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빛의 돌담길이 요천야경과 함께 남원에 대한 정취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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