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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자원봉사센터, 포항지진피해 긴급지원‘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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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자원봉사센터, 포항지진피해 긴급지원‘호응’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7.11.21 2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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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을 위한 이동밥차 활용, 간식 지원
▲ (사)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지난 16일 포항시의 지진피해 소식을 접하고,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긴급지원단을 구성하고, 현장 지원활동을 펼쳤다.

(사)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지난 16일 포항시의 지진피해 소식을 접하고,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긴급지원단을 구성하고, 현장 지원활동을 펼쳤다. 여진이 계속돼 자원봉사자들의 안전이 걱정됐지만, 이재민 구호가 먼저라는 생각이 파견을 결정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5일 포항 지진발생 직후부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경북자원봉센터, 포항시자원봉사센터 등과 유기적인 연락망을 구축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서 간식위주로 지원해달라는 요청이 접수되자 2일분의 간식을 실고 포항으로 떠났다.

센터가 준비한 간식은 오뎅탕과 찐 고구마, 컵라면 등 3종류이며, 간식과 별도로 쌍화차와 전주얼수를 챙겨서 이재민 대피소로 활용 중인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에서 16일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 간식 지원활동을 펼쳤다.

추운 날씨 탓인지 준비해간 2일치분의 오뎅탕 등 간식은 삽시간에 소진됐다. 센터는 이재민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개별 포장된 쌍화차를 제공하면서 이재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전주자원봉사센터는 지원 이틀째인 17일 준비한 간식도 모두 소진됐고, 다른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의 원활한 활동 공간 확보를 위해 현지 상황실과 협의를 거쳐 오전 일찍 철수했다. 전주시센터는 추후 포항시 요청이 있다면 추가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밤도깨비처럼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밤에 와서 꽁꽁언 이재민들의 마음을 녹여주고 홀연히 떠나는 모습에 누구보다 더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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