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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오리농가 올 겨울 첫 AI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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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오리농가 올 겨울 첫 AI 확진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7.11.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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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 가금류 21일까지 일시 이동중지

지난 겨울철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 18일 고창 육용오리 농가의 도축 축하전 검사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항원이 검출된 가운데 19일  H5N6 바이러스로 확진됐다. 올 겨울 고창이 처음이어서 전국적인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식품부 고창 육용오리 농가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로 확진에 따라 전국 가금류, 관련 사람, 차량, 물품 등을 대상으로 11월 20일 0시부터 11월 21일 24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고창군 흥덕면 소재 육용오리 농가의 출하전 검사에서 AI H5항원이 검출, 초동방역팀 투입과 이동통제 등 AI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조치하고, 예방적 살처분에 돌입했다.

해당 농가에서 사육중인 육용오리는 1만2000수에 이르며, 반경 500m 이내에는 가금류 사육농가가 없다.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21일 최종 정밀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올 겨울 가금류 사육농가에서 첫 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가 열리는 등 방역당국은 AI확산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 등 초기 대응에 적극 나섰다.

고창 오리농가 AI 고병원성 확진에 따른 일시 이동중지 적용대상은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등록된 약 12만개소이다.

농장(7만6000개소), 가금류 도축장(67), 사료공장(288), 축산관련 차량(4만9000대) 등 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AI의 확산방지 및 조기종식 될 수 있도록 축산농가 모임금지, 발생 시군 방문 금지 등 방역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 AI 차단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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