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 주관…90세 시어머니 지극정성 봉양 귀감
정읍시 입암면 가리대마을 안순이씨가 제13회 효 문화 실천을 위한 부모섬김 한마음대회에서 으뜸상을 수상했다.
안 씨는 지난 18일 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총재 소순갑) 주관으로 전주 영생고 강당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서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75세 이상 고령의 노인을 부양하는 효행심이 남다른 며느리에게 수여하는 것이다.
안 씨는 젊은 나이에 남편과 사별 후 몸이 불편한 시어머니(90세)를 17년간 지극정성으로 봉양해 지역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1996년 가리대마을 부녀회장, 2002년 새마을부녀회 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며 자원봉사에도 앞장서 왔다.
현재는 가리대마을 이장과 생활개선회 주부모임 회장으로서 사랑의 밥상 나누기 행사 등 각종 봉사활동을 이끌어 가고 있다.
안 씨는 “부모를 모시는 당연한 도리를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어머님께서 오래오래 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양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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