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는 수능시험(11월 23일) 전후 우려되는 청소년 일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안읍 터미널 사거리 주변 청소년 유해업소(PC방·편의점·숙박업소 등)에 대한 집중 홍보·계도활동을 오는 29일까지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청소년 유해업소를 방문해 업주 및 종업원을 대상으로 청소년 연령기준(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및 신분증 확인 의무, 청소년보호법위반행위 유형 및 처벌규정 등에 대해 안내·홍보했다.
또 학교전담경찰관은 각 학교 인성교사에게 학생지도시 청소년 유해환경 접촉 금지 및 신분증 부정행사가 형사처벌 대상임을 학생들에게 안내하도록 요청하는 등 경각심을 제고했다.
이동민 부안경찰서장은 “포항 지진으로 인해 수능날짜가 변경되면서 수험생들이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청소년이 안전하고 바르게 생활할 수 있도록 경찰뿐만 아니라 유관기관·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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