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구도심의 중앙·매일·서동시장(이하 중매서시장) 야시장 ‘야시시, 으스스, 배시시’가 12월까지 연장 운영된다.
16일 중매서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중매서시장 문화관광형사업단이 7~10월까지 운영한 야시장을 인수받아 11~12월까지 2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 6~10시에 시범 운영한다.
‘야시시, 으시시, 배시시’ 야시장은 먹거리, 공연, 체험거리와 갤러리를 갖추고 먹거리 위주의 타 야시장과는 차별화된 ‘체험형 야시장’으로 한 단계 발전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온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으시시한 ‘귀신의 집’을 비롯한 시장 뒷골목에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한 갤러리 등은 야시장을 찾는 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7~10일까지 운영된 ‘야시시, 으시시, 배시시’ 야시장을 찾은 고객은 2만 600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1억 7000여만원의 운영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야시장 대표 서길봉 서동시장 상인회장은 “많은 분들이 야시장에 보내준 성원 덕분에 중앙·매일·서동시장 상권이 보다 활기 있어졌다”며 “12월까지 계속되는 야시장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고 말했다.
상인회는 사업단으로부터 야시장 운영 노하우를 전수 받아 상인회의 자생력을 강화해 2018년 행안부의 야시장 공모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며 사업에 선정되면 앞으로 상인회가 야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익산=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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