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02:58 (금)
전북혁신도시 구상, '청년창업 유토피아'
상태바
전북혁신도시 구상, '청년창업 유토피아'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7.11.16 0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창업 리딩도시로 조성하는 중장기 비전·목표

문재인 정부가 청년 등 일자리 창출정책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추진 중인 가운데 전북형 혁신도시 시즌2 일환으로 ‘청년창업 리딩도시’로 조성하는 구상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전북도와 전북연구원 등에 따르면 전북 혁신도시를 대한민국 청년창업 유토피아로 설정하고, 정부의 청년 등 일자리·창업 정책과 연계한 청년창업 리딩도시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전북연구원에서 혁신도시 특화산업 육성방안으로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특성과 연계해 4차산업 혁명과 균형발전, 일자리 창출 등 3대 핵심목표를 달성하는 방향으로 구상되고 있다.

전북연구원은 청년창업 리딩도시의 추진과제로 이전기관의 R&D 영역과 대학의 교육·연구부문이 공간적으로 통합된 혁신캠퍼스 조성하자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서는 혁신도시에 대학입주 공간을 확보하고, 창업보육지원센터도 구축돼야 한다.

또한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한 인력양성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새만금 농생명용지 등에서 생산된 농축산물과 식품에 필요한 수출전문인력 양성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여기에 금융타운 조성에 따른 금융 전문인력 양성도 검토대상이다.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청년창업유치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방안도 제안된 상태다. 도는 혁신도시를 청년창업의 마중물로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도 마련하고 있다.

정부는 규제없이 신기술과 서비스를 테스트 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 도입을 검토 중인 가운데 전북 혁신도시가 최우선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대응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전북혁신도시 ‘청년창업 리딩도시’는 국정과제인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 정책에도 반영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문제인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며, 최근 청년일자리 부족에 따른 대책마련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와 전북연구원은 전북 혁신도시 이전기관인 농·생명 R&D기관과 연기금 운용기관, 지식·문화·복지기관 등의 특성과 연계해 특화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창업 인큐베이터의 역할을 수행해 연관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전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창업기업과 연관기업을 육성하면 이전 공공기관의 고유목적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다”면서 “이는 전북지역 창업기업 확대에 따른 일자리도 창출되는 매커니즘 실현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