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천-군산 금강철새여행’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금강철새조망대, 금강습지생태공원 및 서천조류생태전시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17일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금강 일원에서 진행될 스탬프투어, 철새 탐조투어, 철새 그림그리기 대회 등이 펼쳐진다.
그동안 시는 지난 8월부터 프로그램 공모전을 실시해 군산대, 군장대, 호원대 등 관내 대학교와 지역 업체 등 지역주민이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형 행사 추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고병술 전 원예조합장이 30여년간 수집한 260여점의 수석을 무상 기증해 철새조망대 2층 전시실을 새단장했으며, 군산고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원창희 화백이 ‘금강호를 비상하는 철새군무(유화 120호)’ 작품을 기증하는 등 새로운 볼거리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조망대에 전시된 생물표본 중 푸른눈테해오라기는 인도, 인도차이나반도, 동남아시아, 필리핀에 분포하는 철새로 2006년 군산에서 구조돼 박제 처리된 국내 유일한 표본으로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관람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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