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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손 잡고 정글속으로…뮤지컬 '정글북'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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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손 잡고 정글속으로…뮤지컬 '정글북' 온다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7.10.26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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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소리문화의전당이 10월의 마지막 주말을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획 공연을 연이어 선보인다.

올해 여름 서울에서 연일 매진행렬을 일으키며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가족 뮤지컬 ‘정글북’이 28~29일 모악당에서 5회 공연한다.

PMCKIDS 예술감독 송승환의 이름을 걸고 만든 첫 번째 가족 뮤지컬로 작년 여름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차원이 다른 가족 뮤지컬이라는 평을 받았다.

초연 당시 100회 연속 매진과 함께 6만5000명이 넘는 유료관객을 동원했으며 1년 만에 돌아온 2017년 여름에도 예매순위에서 항상 상위권을 맴돌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공연장에 들어오는 순간 정글에 온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화려한 무대와 웅장한 사운드, 12종 이상의 다양한 동물들의 노래와 안무는 어린이들 눈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실제 크기에 버금가는 코끼리가 등장하면 모든 관객이 환호하며 그야말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80분 동안의 생생한 정글 속 이야기가 펼쳐진다.

가격은 R석 5만5000원, S석 4만4000원이며 10월 27일까지 예매 시 특별할인 30%를 진행 중이다.

28일 저녁 7시에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음악 시리즈 ‘아트스테이지소리’가 연지홀에서 진행된다.

아트스테이지소리는 독특한 음악성과 예술성을 지닌 아티스트를 조명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시리즈로 이번 59번째 무대에는 ‘잔나비’가 출연한다.

‘잔나비’는 1992년생 원숭이띠 동갑내기 친구들로 결성된 밴드로 2014년 펜타포트, 2015년 그린플러그드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6년 첫 정규앨범 ‘몽키호텔’을 발표한 이후 ‘혼술남녀’, ‘디어 마이 프렌즈’ 등 드라마 OST에도 참여하며 대중성을 겸비한 밴드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의 음악은 산울림 밴드를 오마주하는 등 사이키델릭 성향의 ‘한국형 록’ 사운드다.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은 70년대 빈티지 팝 스타일에 한국적 록 색깔을 더해 명곡으로 꼽힌다.

유려하고 선명한 멜로디에 풍성한 사운드와 코러스, 단순하면서도 경쾌한 리듬의 음악들은 마치 뮤지컬 합창곡을 듣는 듯한 느낌의 ‘퀸’과도 닮았다. 전석 3만원. 문의 270-8000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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