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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풍성하고 더 맛있게…전주비빔밥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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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풍성하고 더 맛있게…전주비빔밥축제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7.10.20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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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29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오는 26~29일 전통문화전당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2017전주비빔밥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최된다.

‘비벼봐 신나게! 즐겨봐 맛나게!’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올해 비빔밥축제는 5개 분야 3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예년보다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전주시장애인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모여라 비빔밥 ▲우리집 비빔밥 ▲비빔밥을 찾아라 ▲비빔전설 ▲신나는 쿡방 등의 주요 프로그램을 장애인도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보완했다.

또 비빔밥 뿐 아니라 세계음식문화를 선보이는 코너가 확대되고 폐백나라와 전통주 빚기 등 독특한 전주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개막행사인 ‘대동 비빔퍼포먼스’에서는 전라북도 특산품을 이용해 주변의 고마운 분들과 함께 만드는 대형비빔퍼포먼스가 연출돼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전주시 33개동 주민들이 만든 각양각색 비빔밥들이 객사 앞 충경로 차 없는 사람의 거리에서 펼쳐지는 ‘33동 우리동네 비빔밥’을 통해 한자리에 모인다.

일반 시민과 업소가 참여해 비빔밥 솜씨를 겨루는 ‘우리집 비빔밥’은 모두가 함께 축제 속에 빠져들어 틀에 박힌 비빔밥이 아닌 나만의 특별한 비빔밥을 만들어 나눈다.

게임을 통해 재료를 획득 후 비빔밥을 완성하는 ‘비빔밥을 찾아라!’도 올해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또한 ▲비빔밥의 3가지 유래인 ‘농번기들밥설’과 ‘동학농민설’, ‘궁중음식설’에 대한 상황극을 체험하고 전설 속 비빔밥을 맛보는 ‘비빔전설’ ▲어린이 1000여명이 요리사가 돼 비빔밥을 즐기는 ‘옹기종기 비빔밥’ ▲취향대로 골라 즐길 수 있는 음식체험 ‘신나는 쿡방’ ▲행사장 정원에서 100여 가지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맛있는 정원’ ▲음식관련 학생과 전문가 900여명이 참여해 기량을 겨루는 ‘전국요리경연대회’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올해 비빔밥축제에서는 ▲아시아권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셰프의 ‘쿠킹콘서트’ ▲세계 각국의 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세계거리음식 푸드존’ 등 예년에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쿠킹콘서트’에는 유네스코 음식 창의도시인 중국 청두의 셰프가 초청돼 고유음식을 직접 제조하고 시연하며 베트남 호치민시와 일본 카시하라시가 함께 참여한다.

‘세계거리음식 푸드존’에서는 국내 다문화가정(아시아존)과 유럽존에서 참여한 11개국, 16개팀이 24가지 특별한 각국의 음식조리를 시연하고 맛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음식 명인(폐백)인 신복자씨가 직접 운영하는 폐백천국이 운영돼 폐백의 진수를 보여주며 전주 술박물관에서 직접 운영하는 전통주 빚기 체험 코너가 마련돼 각종 전통주를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여기에 식탁, 식기, 테이블보, 조명 등을 우아하게 차려 식탁의 품격을 더해주는 ‘전주테이블웨어’ 전시회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음식 고유의 맛과 함께 눈으로 먹는 즐거움을 더한다.

부대행사로 행사장 곳곳에서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며 다양한 테마별 테이블웨어 및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는 ‘전주 미식 테이블 웨어’, 대장금, 요리사 등 다양한 의상을 체험하며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코스프레 포토존’, 다양한 전주시 핸드메이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념상품 마켓’ 등도 마련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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