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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삼도봉 만남의 날
김충근 기자  |  jmib@hanmail.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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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1  09: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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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 지난 10일 설천면 미천리 삼도봉 정상(1,176m) 대화합 기념탑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전북 무주군과 경북 김천시, 충북 영동군 주민들이 화합하고 공동발전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올해는 영동문화원이 주관한 가운데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박보생 김천시장과 박세복 영동군수,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등 3개 시·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그리고 무주문화원 김내생 원장 등 3개 시·군 문화원장과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초헌례와 아헌례, 종헌례로 삼도화합을 기원하며 산행의 수고를 달랬다.

주민들은 “해마다 10월 10일이면 삼도봉에 오르는 게 큰 낙”이라며 “이곳에서 만나면 지역도 말씨도, 다 상관없이 가족을 만난 듯 반갑고 참 좋다”고 전했다.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는 1989년 무주군의 제의로 시작돼 올해로 29회 째를 맞았으며 삼도봉 지역행복생활권공동발전 사업의 기반이 되면서 타 지자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무주와 영동, 김천시는 산골마을 의료·문화행복버스를 통해 보건의료서비스와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지마을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등의 지역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로부터 우수기관 표창(2016 지역발전사업 생활권 운영 우수기관)을 받기도 했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이제는 세 지역이 만남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과 주민들을 위해 역량을 모으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경계를 넘어 소통하고 20여만 명에 달하는 시·군민을 위한 변화와 발전을 도모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김충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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