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장 내 CCTV를 통해 24시간 닭과 오리의 상태를 밀착감시
KT전북본부(본부장 최찬기)가 전국 최초로 고병원성 AI청정화 유지를 위해 농가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ICT(정보통신기술)를 이용한 가축질병컨트롤타워’를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KT전북본부는 지난해부터 부안지역에 위치한 육가공업체 참프레 본사 및 150개 계열농가에 CCTV, 급이센서 등 6가지 IoT 솔루션을 적용해 닭과 오리의 상태를 실시간 감시가 가능하도록 하는 가축질병컨트롤타워 구축, 최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북본부가 구축해 운영되고 있는 가축질병컨트롤타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7일 발표한 ‘AI 방역 종합대책’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가축질병컨트롤센터로 수집되는 사료 및 물 소비량, 온ㆍ습도 환경을 분석정보를 통해 닭과 오리의 질병발생 유무를 감지하고 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농가를 방문하는 130개 차량에 GPS를 장착해 실시간 차량의 위치를 파악하고 AI 발병시 차량추적을 통해 통제가 가능하다.
최찬기 본부장은 “전국 최초로 KT의 ICT 기술력이 접목된 가축질병컨트롤 타워 가 구축된 것에 대해 매우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그간 AI등 가축질병으로 고통 받았던 농가 도민들을 위해 가축질병컨트롤타워가 제 역할을 톡톡히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전업 축산농가 5139곳을 대상으로 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내년까지 모든 농가에 적용할 계획이다. CCTV설치 농가에는 AI 발생 시 손실액의 100%에 해당하는 살처분 보상금을 지급하고, CCTV 미설치 농가에는 손실액의 80%만 지급한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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