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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사대부고 채민진, 혼불학생문학상 장원
박해정 기자  |  muse434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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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7  17: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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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민진 학생

제7회 혼불학생문학상 장원 수상자로 채민진(전북대 사대부고 2학년) 학생의 ‘강의 흔적’이 선정됐다.

올해 혼불학생문학상은 ‘전라북도의 강’을 주제로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 동안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모집했다.

53개교, 476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채민진 학생이 장원을, 정선효(원광여고 2년)의 ‘기억 속의 들꽃’과 한승운(전라고 3년)의 ‘아버지의 강’이 차상을, 유다성(유일여고 3년)의 ‘금강의 목소리를 받아 적으며’, 이유리(원광정보예술고 3년)의 ‘저 강의 물줄기처럼’, 한서현(전북외고 2년)의 ‘목천포-마지막 귀뚜라미’가 차하 등 모두 36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는 정철성(문학평론가·전주대 교수), 최기우(극작가), 문신(시인·문학평론가), 이경진(시인), 김미영(전북대 강의전담교수), 김형미(시인), 정혜인(교열전문가) 등 10명의 문인·학자·언론인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채민진의 ‘강의 흔적’은 어긋난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복수의 화자를 내세워 생생하게 형상화했으며 그 관계를 회복해가는 인물들의 내적 치유 과정을 강의 막힘없는 흐름에 잘 녹여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채민진 학생은 “과거의 강과 현재의 강, 강처럼 더디게, 그러나 끊임없이 흘러가는 서사를 제한된 분량에 표현하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강에 얽힌 많은 이야기를 연구하고, 고민을 곁들여 써내려간 글을 인정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10월 14일 오후 2시 최명희문학관에서 열리며 이날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문신 시인의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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