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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전북수필문학상에 수필가 김길남씨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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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전북수필문학상에 수필가 김길남씨 등 선정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7.09.27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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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수필문학회(회장 박귀덕)는 제30회 전북수필문학상 수상자에 수필가 김길남(82)·김춘자(62)·최화경(60)씨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수상작은 김길남 씨의 수필집 ‘다듬잇돌’과 김춘자 씨의 수필집 ‘봄 향을 담은 달항아리’, 최화경 씨의 ‘달을 마시다’ 등이다.

심사위원회는 수상후보 8명을 대상으로 작품성과 기여도, 전북수필의 참여도와 문단 연조 등을 평가했다.

심사는 원로문인 김남곤, 진동규, 안도, 소재호, 정군수 시인과 수필가 김학, 김경희, 서정환(심사위원장)씨가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김길남 씨의 수필집은 현대문명에서 밀려난 다듬잇돌에 관계된 다양한 이야기들과 오랫동안 삶의 경험에서 얻은 것들을 작가의 시선으로 발굴했다”며 “삶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모순들과 지향해야 할 가치들에 대한 소견을 독자들에게 진솔하게 전달한다”고 평가했다.

김춘자 씨의 수필집에 대해서는 “벗들과 마음 터놓고 사는 인생이야기들을 옆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하듯 쓴 일상 이야기들이 작가의 능란한 글 솜씨로 꿈을 꾸듯 독자를 상상의 세계로 이끈다”고 말했다.

최화경 씨의 수필집에 대해서는 “시적인 표현을 과감히 차용함으로써 기존 작가의 표현과 차별성을 갖는다”며 “작가 특유의 간결한 문장으로 독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12월 15일 오후 4시 전주 서노송동 소재 백송회관에서 ‘전북수필’ 제85집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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