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공모를 통한 신청사 건립에 올인키로 했다,
27일 익산시(시장 정헌율)에 따르면 오랜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을 위한 ‘신청사 건립 T/F팀’을 구성하고 정부의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공모를 통해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정헌율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토부 공모사업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시의 재정부담을 최소화 하는 방식의 신청사 건립 추진 방안을 밝혔고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신청사 건립 T/F팀’을 구성한 것이다.
‘신청사 건립 T/F팀’은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이 기재부와 국토부 , LH 등과의 긴밀한 공조가 필수적인 만큼 김철모 부시장을 총괄본부장으로 안전행정국장과 건설교통국장 등 추진단장 아래 추진총괄팀, 청사지원팀, 기획지원팀, 연계사업 지원팀 등 4개 팀으로 구성해싸.
T/F팀은 정부 정책변화 등에 유기적으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신청사 건립이 완료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현 익산시 청사는 1970년도에 건립돼 지난 2003년에 정밀안전진단 결과 슬래브 처짐 현상 발생 등으로 시급히 보수·보강을 요하는 D등급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시는 2007년 청사 1, 2층에 대한 보수보강으로 안전등급이 C등급으로 상향됐으나 47년이 경과된 건축물로 내진설계 등이 돼 있지 않아 여전히 재난에 취약한 상태여서 신청사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지난 2007년에도 신청사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구상 용역을 시행했으나 천문학적인 사업비와 지역갈등 우려로 인해 유야무야된 바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신청사 건립사업은 안전이 담보되지 못하는 환경에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더불어 주변 노후 시가지의 재생사업을 통해 익산시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며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익산=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