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총장 김도종)는 조형예술디자인대학 귀금속보석공예과 4학년 박수진, 장한빛 학생이 11월에 일본에서 개최되는 2017 아타미 국제 주얼리 전시회공모전에서 입선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일본에서 개최되는 아타미 국제 주얼리 전시회는 전문적인 주얼리 작가들이 참가하는 국제 장신구 공모전으로 올해는 21개국에서 346명의 작가가 응모한 가운데 97명의 입상자가 선정됐다.
오는 11월 18일 싱상식이 열리며 12월 24일까지 일본 Museum of Arts & Crafts ITAMI에서 시상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박수진·장한빛 학생은 각각 ‘생명의 강인함’과 ‘I dream of deviance’를 주제로 출품해 입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수진 학생은 “길을 걷다가 떨어져 있는 마른 나뭇가지를 보고 지렁이로 착각해 놀란 적이 있는데 죽어있다고 생각했던 나뭇가지에서 강한 생명력을 느끼고 작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장한빛 학생은 “하루하루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하루 중에 예고도 없이 일탈 하고 싶은 마음이 내 삶 속에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것을 모티브로 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숙현 지도교수는 “귀금속보석공예과에서 진행하는 CK-1 주얼리 크리에이터 특성화사업의 다양한 사업개발과 진행,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결과”라며 “귀금속보석공예과의 국제 경쟁력을 확인하고 학생들이 자신감과 디자인 능력 향상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익산=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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