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다 풍광, 맛좋은 수산물, 넉넉한 인심이 함께하는 어촌을 더욱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전국 2천여개 어촌계에 소속된 13만 어업인, 정부·민간의 관계자, 관련분야 석학들이 힘을 모은다.
해수부는 22일 세종청사에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닷가 프로젝트 발대식’을 가졌으며 아름답고 청정한 고창군(군수 박우정)도 지역 내 하전·용기·죽도어촌계와 함께 참여해 선진국형 어촌만들기에 동참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닷가 프로젝트 발대식’은 섬·어촌·항포구 등을 깨끗하고 아름다워지도록 세심하게 정비해 사시사철 찾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고 어촌의 경쟁력을 기를 수 있도록 추진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어촌주민 자율주도형 깨끗한 바다만들기 운동을 추진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인센티브 및 우수마을 포상을 통해 어업인 스스로 주체적으로 바다 가꾸기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우수어촌계에 어구보관창고 설치, 품격 있는 어촌테마마을, 어촌마을 공간구조 리모델링, 색채 있는 어항 조성, 아름답고 유서 깊은 항포구 관리 등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면서 국가습지보호지역, 람사르습지, 국가지질공원으로 등재된 고창군은 그 어느 지역보다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해양 자산이 우수하다”며 “지역 어민들은 바닷가 권역별로 자율관리 어업공동체를 결성해 정화활동과 갯벌생태계복원 사업 등 바다를 가꿔가고 있으며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고창군은 바다를 잘 지키면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과 이용으로 국가정책에 맞는 성공 어촌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임동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