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문채련)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일환으로 지난 23일 사과밭 팜파티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북면 하나사랑농장(대표 유인철)에서 올해 초 사과나무를 분양 받았던 도내 54가구를 초청해 소비자와 생산자의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사랑이 꽃피는 사과밭 팜파티’를 주제로 열린 행사는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사과 수확을 비롯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수확 체험 후 사과밭을 배경으로 펼쳐진 나무메기 음악공연과 글씨맵시 나눔 등 소공연을 즐겼다.
또한 사과잼 만들기, 사과껍질 길게 깎기, 과수원 보물찾기 등을 함께 하며 가족애를 돈독히 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환경 생산자단체인 한밝음공동체의 양배추, 감자, 복숭아즙, 생강차 등을 판매해 인기를 모았다.
김정엽 기술지원과장은 “팜파티를 통해 소비자는 농촌문화 체험은 물론 질 좋고 안전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좋고, 생산자에게는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확보할 수 있어 농산물 판로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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