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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의 시 정신 잃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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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의 시 정신 잃지 않을 것"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7.09.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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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신석정문학상에 공광규 시인 수상

제4회 신석정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23일 부안 석정문학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윤석정 신석정기념사업회 이사장, 정군수 석정문학관장, 소재호 석정문학상 운영위원장, 김종구 한겨례 편집인, 이운룡 전 전북문학관장, 전일환 수필가, 조미애 전북시인협회장 등 문인들과 신석정 선생의 유족들, 김종규 부안군수, 오세웅 부안군의장, 이연상 부군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4회 신석정문학상’(상금 3000만 원)을 받은 공광규 시인은 “상을 받아 시 쓰기에 대한 잠시의 안도감과 문단과 사회에 대한 부채감을 동시에 얻었다”며 “일제 때 창씨개명을 거부하고 해방 이후에는 새 나라를 희망하는 시를 쓰고 전쟁 이후에는 군사정변에 저항했던 석정의 시 정신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석정 촛불문학상’을 받은 심옥남 시인은 “이 상은 제게 핀 향기롭고 영광스런 꽃”이라며 “겸허하게 이 꽃을 가슴에 안고 시의 삶을 더 향기롭고 고귀하게 가꾸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상식뿐만 아니라 전국 신석정 시낭송대회와 공광규 시인의 문학강의, 다양한 축하공연이 함께 했다.

24일 전주의 전북보훈회관에서 이어진 석정문학제에서는 한국신석정시낭송협회의 석정시극공연과 신달자 시인의 문학 강연이 열렸다.

신석정문학상 시상식·석정문학제는 신석정기념사업회·석정문학관·석정문학회가 주최하고 전북도·전주시·부안군·한국신석정시낭송협회 등이 후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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