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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서남대 인수자금 마련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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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서남대 인수자금 마련 고전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7.09.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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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인수전에 뛰어든 한남대가 인수자금 마련에 고전하고 있다.

한남대의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은 이달 초 서남대 인수 추진을 의결한 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이하 예장총회)에 500억원 규모의 인수 자금을 요청해 논 상태다.

한남대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예장총회 기간 안에 자금 확보 여부가 결정되면 서남대 정상화 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었다.

당초 한남대는 지난 20일 오전까지 인수자금 확보와 함께 정상화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었지만 예장 총회에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아 자금 지원여부가 다시 내주로 넘어가는 분위기다.

오래 전부터 의대 설립에 관심을 가져온 한남대로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에 의대설립의 타당성을 인정받으며 이번 서남대 인수를 통해 숙원사업이 쉽게 성립될 것으로 보였지만 이마저도 일부 목사들의 반대로 인해 난관에 봉착했다는 것.

이에대해 한남대 관계자는 “내주께 예장총회 연금재단 이사회에서 서남대 인수자금 지원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교단 내에서 서남대 인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의견을 거쳐 만족할만한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가장 중요한 게 인수자금 확보이기 때문에 지원여부가 결정되면 곧 교육부에 정상화 계획서를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남대 인수를 위해 한남대와 대전기독학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상곤 교육부 장관은 지난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계고 상태에 들어가 있지만 재정 기여를 할 수 있는 적절한 인수자가 나올 경우 긍정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여지는 아직 남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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