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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바른정당 정책 연대 시금석될 ‘국민통합포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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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바른정당 정책 연대 시금석될 ‘국민통합포럼 출범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7.09.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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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공동대표 “정치 공학적 접근이 아닌, ‘민생-실용’ 차원에서 공동 대응키로”

국회 3·4당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소속의원들이 정책 연대 차원에서 ‘국민통합포럼’을 출범시켰다.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과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은 20일) 오전 7시30분 국회귀빈식당에서 국민의당 및 바른정당 소속 의원 중심으로 ‘국민통합포럼’을 출범시키고, 정운천·이언주 의원을 공동대표 선임했다.

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통합포럼은 ‘정치혁신과 국민통합을 위해 양당 간 상호소통을 활성화’하려는 취지에서 출범했다”면서 “초당적 협력을 통해 정치를 혁신하고 나아가 국가를 개혁, 모두가 잘사는 나라를 건설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정 의원은 이어 “대통령 선거 이후 반패권, 국가권력 사유화에 대한 광범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살려 폭넓은 정치혁신 및 국민통합으로 승화시키기 위함을 목적으로 출범했다”면서 “양당이 공감하고 있는 입법 추진에는 활발하게 공조해 나갈 것”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이 이 포럼을 출범시킨 배경은 지난 8월 28일 이혜훈 전 대표와 안철수 대표가 만나 선거구제 개편(중대선거구제), 지방선거제도 개혁, 만18세 선거연령 인하 등 양당 간 정책연대의 공감대가 형성 된데 따른 것이다.

정 의원은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국회 연설에서 밝힌 정책내용이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중간지대에서 이뤄질 내용이 많았다”면서 “앞으로 정기국회에서 입법(규제프리존법, 서비스산업발전법, 민생법안)을 공조하는 등 양당이 나라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정치혁신과 패권청산을 위해 어려운 길을 굳게 손잡고 다음 대선까지 같이 가서 정치판에 큰 변화를 이뤄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민통합포럼’ 조찬모임에는 바른정당 하태경․ 강길부․ 김세연․ 이학재․ 홍철호․ 오신환․ 박인숙 의원, 국민의당 박준영․ 황주홍․ 정인화․ 신용현 ․ 최도자․ 김수민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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