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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특수학교는 장애학생을 우리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것”강서 특수학교 설립 관련 장애학생 학부모와 면담.....국회 차원에서 지원 근거 마련
김영묵 기자  |  mooker@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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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2  08: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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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서울 강서구의 장애인 학교 설립과 관련 “특수학교의 설립은 장애 학생을 우리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지난 9일 국회 교육문화 체육관광위원장실에서 장애 학부모 및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들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장애학생의 경우 일반학생과는 달리 학교가 삶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남연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대표와 정난모 강서장애인부모회 회장, 정순경 전국 특수학교학부모협의회 부대표, 교육시민단체 꿈꾸는나누미의 김승현 대표 등 학부모측 인사 10여명과 교육부 및 서울시교육청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학부모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강서구에 특수학교가 부족하여 아이들이 다른 곳으로 학교를 배정받아 매일 2~3시간씩 통학하며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장애 학생들도 우리 사회의 구성원임을 이해해주시고, 아이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국회차원에서 특수학교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부탁 드린다”고 바람을 전했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측 관계자는 “지난 15년간 서울시에 특수학교를 짓지 못하였고, 강서구의 경우 지난 13년부터 추진해 온 상황이라 더 이상 미루기 어렵다”며 “주민들의 반대가 있다하더라도 계속해서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장애인 교육시설을 단순히 기피시설로 치부하는 그릇된 인식에서 비롯됐다”며 “인식은 단기간에 바꾸기 어려운 만큼, 특수학교가 지역 주민들에게 유익시설로 여겨지도록 정부가 도서관과 운동시설 등 공유형 편익·복지시설을 적극 지원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주민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국회차원에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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