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매니저로 근무하는 곳에서 현금을 훔쳐 인터넷 방송 BJ에게 선물한 40대가 구속됐다.
익산경찰서는 4일 특수절도 혐의로 김모(4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4시30분께 익산시 인화동 A(35)씨의 무인텔에 설치된 현금수납기 21개를 망치로 부순 뒤 192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해당 무인텔에서 매니저로 일하는 김씨는 사람이 없는 시간을 이용해 방마다 설치된 현금수납기를 털었다.
김씨는 훔친 현금으로 인터넷 방송의 유료 아이템인 별풍선을 구입해 인터넷 방송 BJ에게 선물했다.
경찰에서 김씨는 "BJ들이 별풍선을 받으면 좋아하는 것을 보고 더 쏴주고 싶어서 현금을 훔치게됐다"고 진술햇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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