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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CEO육성 산실 ‘익산 농업인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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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CEO육성 산실 ‘익산 농업인대학’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7.08.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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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운영 시작 27개 과정 교육생 868명 배출

익산시는 경지면적 전국 5, 쌀 생산량 전국 5위 등 대표적인 도농 복합도시로서 미래농정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으로 세계 식품산업 수도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처럼 익산시가 세계적인 농업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익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진선섭)의 역할이 컸다. 10년 전인 2008년부터 농업인대학을 개설해 익산농업을 선도할 정예 인력을 양성해 익산 농업 경쟁력 확보에 사실상 자양분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 농업인 CEO 육성의 산실로 현재까지 868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익산농업인대학의 성과와 운영 과정을 살펴본다.<편집자주>

농업인대학은 매년 초 신입생을 모집해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운영되며 매주 14시간씩 총 25100시간 이상으로 설계돼 있다. 학과별 특성에 맞게 재배기술에서 유통, 가공의 이론교육과 함께 실습, 토의, 체험, 견학 등 종합교육 과정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의 자질향상을 위한 소양교육과 지역 문화 바로알기 등 교양강좌도 운영한다.

농업인대학은 최근 농업의 트렌드를 교육에 반영해 기존 고품질 재배기술 교육은 물론 유통과 마케팅, 가공, 체험 등까지 어우르는 6차산업으로 농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교육생들이 현업에 종사하는 농업인들로 구성되고 익산시가 벼농사 중심의 농업지역이라는 점에서 모내기 시기인 5~6, 벼 수확시기인 10월 등은 농업인대학의 영농방학기간이다.

학과와 품목 특성에 맞춰 실시간 야간교육도 진행된다. 품목별로 딸기는 3~4, 토마토는 4~5월초, 양봉은 6월말에서 7월초까지 저녁 6시에서 10시까지 야간교육이 이뤄진다.

품목별로 시기에 따라 맞춤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토양관리와 육묘, 수확, 수확물 보관 등 품목별로 시기 적절하게 농업인들이 필요한 사안을 중심으로 강좌를 운영해 배운 내용을 즉시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어 어느 교육보다도 실제 영농에 활용도가 높다.

학과별 25강좌 100시간 이상 이론·실습 병행

최고 수준의 교육시설과 화려한 강사진도 구축돼 있다. 20152월에 농업기술센터 내에 농업인교육관이 준공돼 전국 최고 수준의 농업인 교육시설을 확보했다.

매년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50~60여명의 명성 있는 강사들이 출강해 교육내용도 알차다. 농촌진흥기관과 각종 연구소, 신지식농업인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이 4시간씩 모든 지식을 교육생들에게 전달한다.

이처럼 우수한 시설과 강사진, 그리고 기술센터의 서비스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실시하는 설문에서 교육생들의 교육만족도가 90% 내외로 높다.

신입생선발에서 수료식까지 깐깐한 학사관리로 평균 88%의 높은 수료율을 나타내고 있다.

지역 최고의 농업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신입생 선발부터 남다르다. 매년 1월초에 진행되는 신입생 선발은 영농기반, 영농경력, 학업계획서, 수료후 영농계획 등 본인이 직접 작성한 응시원서로 서류심사 면접심사까지 통과해야 최종 교육생으로 선발된다. 2017년의 경우 120명 정원에 193명이 응시해 1.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입학생 모두가 수료생이 되지 않는다. 교육시간의 75%이상 교육점수를 취득한 교육생만이 교육을 수료할 수 있다. 매일 강의가 끝나면 평가시험을 실시해 교육의 집중도도 높인다. 깐깐한 교육과정으로 인해 교육생들의 투정도 있지만 수료생들의 자부심도 크다.

작물별 수확시기가 되면 농업기술센터에 작은 장터를 열어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서로 저렴하게 판매하기도 한다. 교육생들은 서로 자연스레 멘토와 멘티가 돼 개인별 애로사항들을 자문받기도하며 농업 선·후배로서 서로 의지하고 배우면서 돈독한 정을 쌓는다.

수료율 평균 88%교육 만족도 90% 내외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선도농업인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농식품기업을 창업해 평범한 농업인에서 농업CEO로 변신하고 지역주민들과 품목별 농업인들에게 선도 농업기술과 효과적인 마케팅 요령 등을 전파하고 있어 지역내 현장 컨설턴트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수료생 중 우수한 사례의 대표 수료생들은 후배 교육생들에게 본인의 경험을 말해주는 사례강사로 활용되며 타 지역의 농업인 교육에도 출강해 자부심도 갖게 된다. 지역농업발전을 위해 행정과의 거버넌스 구축의 핵심인력들로서 다양한 의견제시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수료생들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농업인연구회의 중심 구성원으로 학습과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딸기반의 딸기농업인연구회와 농산물가공반의 농산물가공연구회, 친환경농업반의 친환경농업연구회, 6차산업반의 6차산업연구회 등은 정보교류와 평생교육의 장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지속적으로 수료생들의 학습수준 유지와 향상을 위해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품목별 단기 교육에 노력하고 있다.

수료생 선도농업인 역할 농업발전 견인

올해 10기 익산농업인대학은 지난 2월 농식품창업반과 양봉산업반, e-비즈니스 리더(고급·초급)반 등에서 신입생 120명을 모집해 엄격한 학사관리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농업인 CEO를 육성하고 있다.

농업인대학은 매년 초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익산시에 주민등록된 농업인과 농업을 희망하는 시민이다. 과정별 응시자는 소정의 응시원서와 학업계획서를 작성해 정해진 기간내에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063-859-4946)로 제출하면 된다.

익산=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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