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주-전주, 군산지역서 부동표 흡수 총력
정균환-민주당 부활 위해 도민들 지지 당부
염경석-서민층, 젊은층 표심잡기 안간힘
5·31 지방선거 공식선거전 마지막 날인 30일, 각당 도지사 후보들의 막바지 유권자 표심잡기 행보가 치열하게 전개됐다.
김완주 열린우리당 도지사 후보는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소재 기계산업리서치센터에서 강현욱지사를 만나 센터 내 시설과 입주업체를 시찰하고 강 지사에게 “그동안 전북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신 강 지사님의 뜻을 이어 받아 전북을 낙후에서 탈피시키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백화점 앞, 서신동 반짝시장, 평화동 사거리, 전북대 구정문 앞 등 전주시내 곳곳에서 거리 유세를 펼치며 압도적 지지를 호소하는 등 선거운동 기간 마지막 날까지 강행군을 펼쳤다.
문용주 한나라당 도지사 후보는 군산과 전주를 순회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전주시 동백예식장 사거리, 서신동 롯데백화점, 중앙동 코아백화점 등 전주지역 주요요지에서 차량유세를 통해 부동표 흡수에 총력전을 전개했다.
인지도 확산과 유권자 관심유발을 위해 군산과 전주전역에서 카퍼레이드 유세도 진행했다.
문 후보는 “역차별과 푸대접뿐인 전북을 바꾸기 위해서는 맹목적인 특정정당 지지는 사라져야 한다”며 “정당보다는 후보자 개인의 사상과 신념 등 인물을 보고 뽑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균환 민주당 후보는 한화갑 대표와 함께 부안, 군산, 익산, 완주, 전주로 이어지는 마라톤 지원유세에 동참하고 민주당의 부활을 위한 전북도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정 후보는 “이제 전북도민들의 민심은 민주당에 와 있으며 도민들과 함께 전북의 발전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하고 “한명도 빠짐없이 투표장에 나와서 열린우리당을 심판해줌으로써 전북도민의 자존심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염경석 민노당 후보는 보수정당을 떠난 부동층 흡수를 위해 김민아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지역 출마자들과 함께 전주시내 곳곳을 누비며 민노당 바람몰이에 나섰다.
전주시 삼천동과 서신동을 비롯해 모래내시장, 중앙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집중공략했으며 전북대 대학로 등 젊은 층 표심잡기에도 안간힘을 썼다.
이와 함께 염 후보는 2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할 수 있다는 자체판단을 통해 마지막 선거전에 모든 조직력을 동원했다.
/특별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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