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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히라카타 교직원 OB모임, 김제 원평집강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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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히라카타 교직원 OB모임, 김제 원평집강소 방문
  • 임재영 기자
  • 승인 2017.08.10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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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오사카부 히라카타시 현역교사들과 교직원 OB모임으로 구성된 평화여행팀이 김제 원평집강소와 원평 삼흥정미소를 방문,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주관해 실시하고 있는 ‘전라를 찾아가다’라는 주제로 전북도기념물 제 137호로 지정된 김제 원평집강소를 지난 9일 일본 오사카부 히라카타시 현역교사들과 교직원 OB모임으로 구성된 평화여행팀이 방문했다.

평화여행팀은 김제시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일본연합군과 전봉준장군부대의 격전지였던 구미란전투지 동학농민군들의 무덤(김제시 금산면)을 참배했다.

참가자들은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강소를 향해 도보로 순례하며 1893년 전라도 동학농민들의 정치적 집회와 1919년 3.1만세운동이 벌어졌던 원평장터를 돌아봤다.

특히 일제시대 수탈정책의 상징이었던 1번국도가 관통하는 원평에서 삼흥정미소를 방문했으며, 때마침 5일장이 열린 장터에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외에도 학수재에서 이름 없이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했던 분들의 합동 유패에 참배하고, 다시 집강소에 모여 구미란전투와 집강소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설명을 듣는 것으로 김제지역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순례를 마쳤다.

이번 평화여행팀은 오사카부 히라카타시의 초등학교, 중학교 교사들과 교직원, 교사OB모임, 히라카타시 교직원노동조합에 속했던 사람들로 구성됐으며, 매년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한국의 근, 현대사를 학습하고자 한국을 직접 찾아오고 있다.

한편 양운엽 문화홍보축제실장은 “이번 평화여행팀 방문이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그 상징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발히고 “향후 벽골제, 아리랑문학마을 등 관내에 산재한 역사 관련 주요 관광지가 역사교육 및 문화향유의 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아울러 도내 관광객 유입을 위해 올해 시행 중인 전북투어패스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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