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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확정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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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확정 기대한다
  • 전민일보
  • 승인 2017.08.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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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아제르바이잔에서 2023년 세계잼버리 개최지가 결정된다.

전북도는 3년 넘게 세계잼버리 유치를 위해 공을 들여왔다.

한국(새만금)과 경쟁중인 폴란드는 대통령까지 나서서 전폭적인 지원과 막판 유치전이 한창이다.

박근혜 정부시절 탄핵정국으로 청와대의 지원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고군분투 했던 전북도의 경우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정부차원의 지원에 반색하고 있다. 현재로선 누가 유리한지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일뿐이다.

유럽지역 국가들은 지리적 접근성 문제로 세계 잼버리 개최지 투표에서 아시아지역 개최가 반가운 일은 아닐 것이다.

처음부터 쉽지 않은 경쟁구도였다. 전북도가 본격적인 세계 잼버리대회 유치에 나선 것은 3년이지만 민선5기 때부터 구상됐던 사업이다.

수년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세계적인 국제행사 유치가 버거운 것이 현실이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국정농단 실체가 드러나면서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기 힘든 정치적 상황도 악재도 겪어야만 했다.

수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이 전폭 지원에 나서야 한다. 세계 청소년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잼버리가 새만금에서 개최될 수 있기를 도민들은 희망하고 있다.

세계잼버리 대회 유치는 전북만의 행사가 아니다.

사실상 지지국가의 윤곽은 어느정도 나온 것으로 보이지만, 막판까지 유치활동은 전개돼야 한다.

세계 잼버리대회는 여타의 국제대회와 달리 대규모 재정투자가 필요한 행사가 아니다.

큰 재정부담 없이 세계 청소년의 최대 축제를 통해서 한국의 위상제고와 새만금 개발사업을 세계에 재차 홍보 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전북도는 2023 세계잼버리 개최지 확정을 앞두고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아프리카 국가에 큰 공을 들였다.

막바지에 정부와 정치권이 파격적인 지원의지를 내비친다면 아프리카 등 잼버리 개최지 결정에 키를 잡고 있는 국가에게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세계잼버리 대회는 전 세계 160여개국, 5만명 이상의 청소년과 30여명 이상의 세계정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에서 이처럼 큰 행사를 치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터덕거리고 있는 새만금 개발의 큰 홍보 기회이다.

전북의 숙원인 국제공항 건설과 내·외부 도로망 구축에도 한층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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