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프레가 2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종성)와 (사)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에 힙합댄스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L.D.A팀에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참프레가 세계최대규모의 힙합대회인 ‘HIPHOP International World Final’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L.D.A팀의 후원을 위해 마련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9명의 청소년들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이원기 원장이 운영하는 라티댄스아카데미에서 전액 무료로 교육을 받고 있으며 학교생활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꿈을 위하여 열심히 달리고 있다.

 

김동수 참프레 회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들의 문화콘텐츠로 대한민국 문화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며 “참프레가 큰 꿈을 꾸는 청소년들을 후원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참프레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L.D.A팀의 조민혁(정읍고등학교)학생은 “꿈 하나로 여기까지 왔는데 큰 대회를 눈앞에 두고 경비에 대한 부담으로 포기할 뻔 했다”며 “다행히 이렇게 후원을 해주셔서 갈 수 있게 된 만큼 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둬 대한민국을 알리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참프레는 이외에도 도내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사회 저소득가정아동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매달 직원들이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전라북도내 사회복지시설단체등에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L.D.A팀의 지도를 담당하는 이원기씨는(리티댄스아카데미원장) 춤으로 세계를 제패한 라스트포원의 멤버였다. 타지에서 생활하다 전주의 청소년 비보이들의 꿈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후진양성을 위해 전주로 돌아와 아이들을 무료로 가르치고 또한 무료공연을 여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

 

한편 L.D.A팀이 참가하는 ‘HIPHOP International World Final’ 대회는 오는 6일부터 13일 까지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되며 이후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