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마저 바닥을 드러낸 지역에 대형 관정 개발 공로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본부장 김준채)가 저수지 바닥을 드러낸 지역에 대형 관정 개발한 공로로 순창군 동계면 수혜지역 마을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5일 전북본부에 따르면 40년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용수공급이 어려운 순창 동계면의 상습 한해지역에 농어촌공사의 자체자원과 인력기술을 투입해 1일 약 1000톤의 취수 가능한 관정개발에 성공했다.
이 지역은 지하수 개발이 어려워 농어촌공사의 전문 기술진과 장비를 전력 투입해 수차례의 시도 끝에 결국, 성공으로 이끌어 해마다 반복되는 가뭄에 지역 농가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순창군 귀주마을 양승호 이장 일행은 전북본부를 방문해 김준채 본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원래 동계면 일대가 용수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물이 귀한 지역인데 이렇게 지하수개발을 해줘서 주민들의 안전영농에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북본부는 현재 지하수 수질검사 단계를 거쳐 8월에는 지하수이용이 가능하도록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고, 앞으로도 상수도 가뭄지역 및 영농편의시설이 필요한 지역에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준채 본부장은 “당연히 해야 할 업무를 수행했을 뿐인데 이렇게 마음을 주셔서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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