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부보훈지청이 국가유공자 사망시 영구용태극기 무료 배송서비스를 시행한다.
25일 전북서부보훈지청(지청장 이우실)에 따르면 국가유공자 사망시 영구용태극기를 유족이 직접 보훈관서나 보훈단체 등을 방문해 수령하거나 착불로 받아왔던 제도를 유족이 희망하는 장례식장이나 집으로 무료로 배송하도록 개선했다.
영구용태극기 무료배송은 국가유공자 사망시 유족이 사망진단서를 전북서부보훈지청에 팩스 등으로 보내오면 지역 택시회사에서 영구용태극기를 유족에게 배송하는 서비스이다. 영구용태극기 무료배송으로 연간 1만 2000여 명의 국가유공자가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서비스는 새정부에서 임명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따뜻한 보훈정책’의 일환이며 보훈가족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보훈을 펼치고 국가유공자에게 마지막 예우를 다하기 위한 것이다.
전북서부보훈지청은 국가유공자 사망시 영구용태극기를 장례식장등에서 유족이 받을 수 있도록 지역 택시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합당하게 보답받고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사망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익산=신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