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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본회의 불참의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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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본회의 불참의원 조사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7.07.24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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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추경 정족수 부족 사과 ....징계 등 당 기강 바로 잡겠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지난 토요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통과를 위한 본 회의에 불참한 26명의 의원들에 대해서 불참 사유를 조사키로 했다.

박완주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추미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본회의 불참 사태와 관련 “이번 일을 계기로 집권 이후의 우리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면서 “본의 아니게 당원 여러분에게 상처를 주고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추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표결 약속을 깨버린 것은 의회 운영의 신뢰를 깨버린 중대행위지만, 우리 당이 느슨했던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면서 “국민과 당원으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민주당은 이번 본회의 불참자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 뒤에 오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응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 윤리심판원에)제소를 하고 하는 게 아니라 (지금은)팩트 확인이 먼저”라면서 “(결과가 나오면)최고위에서 어떻게 처리할지 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의 질서를 잡아야 하고 여당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데 (최고위원)모두가 공감을 했다”며 “이런 사태에 대해서 무겁게 책임을 모두가 느끼고, 개별 의원의 문제로 볼 게 아니고 전체 당 기강을 세우는 게 조사를 해야 한다.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한다는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도 이번 불참 사태에 대해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에게 “우리가 여당으로서 치밀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긴장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의원들의 불참) 사유는 박 원내수석이 듣고 어느 정도 정리됐다”면서 “당과 공유하고 개별의원의 문제로 가는 것은 아닌거 같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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