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22:58 (수)
“흥겨운 국악과 연향으로 무더위 잊으세요”
상태바
“흥겨운 국악과 연향으로 무더위 잊으세요”
  • 김진엽 기자
  • 승인 2017.07.24 02: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읍시립국악단, 내달 4일 ‘한여름 밤 피향정 연꽃 국악공연’

정읍시립국악단이 무더위를 식혀 줄 특별공연을 마련했다.

시립국악단은 내달 4일 저녁 730분 태인면 피향정(보물 제289) 함벽루 앞 특설무대에서 한여름 밤 피향정 연꽃 국악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휴가철을 맞아 정읍을 찾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피향정 연꽃과 어우러진 국악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특별 기획됐다.

공연에서는 시립국악단원들의 소리와 춤, 연주 등 다양하고 멋진 공연과 왕기석 명창의 시한 판소리 한 판이 펼쳐지며, 특히 그윽한 향을 머금은 연잎차 시음회도 있을 예정이.

김생기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연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흥겨운 우리 국악도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이번 공연을 통해 피향정과 일대 연꽃이 정읍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피향정(披香亭)은 호남제일정(湖南第一亭)으로 이름 높은 정자로, 지난 1963121일 보물(289)로 지정됐다.

창건 연대는 확실하지 않지만 현재의 건물은 조선 숙종 때인 1716년에 태인현감 유근이 다시 고쳐 지은 것이다.

원래 피향정 앞뒤로 상연지와 하연지가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이뤘다. 상연지는 1900년대 초 메워지고 현재는 하연지만 남아 있다.

피향정은 우리나라 유교의 종장인 고운 최치원이 신라 정강왕 1(887) 태산군수로 재임 당시 이곳 연못가를 거닐며 풍월을 읊었다고 전해진다. 정읍=김진엽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