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문화의전당이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어린이 체험전 ‘우당탕탕 아빠가 만든 놀이터’를 운영 중이다.
지난 6월 20일 오픈한 이번 전시는 현재까지 일일 평균 1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오픈 후 1달 동안 예매관객수가 3000여명에 달한다.
‘우당탕탕 아빠가 만든 놀이터’는 실제 세 아이의 아빠인 엄호철 감독이 만든 3가지 감성 놀이터로 프렌디(Friend+Daddy, 친구 같은 아빠), 플레디(Play+Daddy, 잘 놀아주는 아빠), 스칸디대디(Scandi+Daddy,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빠)를 컨셉트로 만들어졌다.
놀이터 구성은 ‘아빠곰 캠핑장’과 ‘못 말리는 세탁소’, ‘장롱나라 놀이터’ 등 세 가지 방으로 이뤄졌다.
‘아빠곰 캠핑장’는 강냉이 풀장과 예쁜 텐트가 설치돼 있으며 캠핑장 안에서는 장작을 쌓고, 바베큐놀이, 나무블록쌓기, 곤충놀이 등을 할 수 있다.
‘못 말리는 세탁소’는 천장에 옷들이 걸려있고 벽면에는 실타래가 매달려 있다.
마음껏 더럽히고 그림을 그리며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양말 인형 만들기, 옷 그림 그리기, 끈 그림 그리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장롱나라 놀이터’는 입구 가운데 마법의 세계로 연결 될 듯한 독특한 느낌의 장롱 문이 달려있고 신기한 장롱 문을 열면 이불이랑 베개들이 쌓여 있다.
성도 되고 이불로 텐트도 만들며 베개썰매와 스펀지 팝콘, 아슬아슬 이불암벽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소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전시 콘텐츠는 7월 서울 오픈에 이어 중국에도 진출할 만큼 신선하고 교육적인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훌륭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63-270-8000
박해정기자
소리전당, 어린이체험전 '우당탕탕 아빠가 만든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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