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9월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벽골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지평선축제 프로그램을 최종확정했다.
18일 문화홍보축제실에 따르면 올해 행사를 5년 연속 대표축제의 마무리와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이라는 대전제로 5개 분야, 55개 프로그램을 최종확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핵심 콘텐츠(Killer contents)강화와 세계인 참여 유도, 해외 관광객 유치,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한 경제적 자립 및 체류형 축제 전환 등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또한 글로벌 육성축제로의 전환을 위한 프로그램과 시내권 프로그램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대기업과 스폰서십 등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변화를 가져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는 것.
전체 프로그램은 글로벌과 전통, 문화, 부대 야간, 체험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글로벌 프로그램’ 분야에서 ‘어메이징 대형떡 세계 국기 만들기’가 눈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며, ‘글로벌 캐릭터 퍼포먼스’ 코너는 배트맨과 슈퍼맨, 아이언맨, 원더우먼 등 각국의 만화, 영화 주인공들이 등장해 이색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중국 고유의 문화와 풍습을 체험할 수 있는 지평선 차이나 타운도 운영해 묘족, 타지크족, 티베트족, 요족, 부이족, 백족, 요족, 좡족 등 소수민족의 전통음식을 판매하는 부스와 기예단 공연으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조선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웰컴 투 조선’은 올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지평선 조선학당을 마련해 전통혼례 체험과 한복체험, 조선시대의 여인들처럼 긴머리를 틀어 올리는‘가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또, 기녀, 이방, 포졸, 무사, 꽃거지 등이 등장하는 조선캐릭터 퍼포먼스 열전도 운영한다.
시는 축제기간 중 지역 경제활성화 기여 차원에서 시내권 프로그램을 전야제 행사로 안숙선, 박애리 명창 등이 출연하는 KBS 국악한마당 잔치가 향교 앞 특설 무대에서 열리며, 길거리 버스킹 공연과 예술버스, 예술 컨터이너 등도 운영하며, 축제기간 동안 야간 불꽃놀이로 지평선축제 분위기를 시내권에서도 고조 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식 시장은 “그동안 김제시민과 공직자들이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한 덕분에 지평선축제가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고봉인 대표축제로 뽑혔다”며 “이제는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세계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정성스런 손님맞이 준비를 갖추는 등 세계인이 인정하는 축제가 되로록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글로벌 축제로의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수익성 강화 차원에서 김제지평선축제의 이미지 및 지역성과 부합하고 상호간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견실한 대기업(LG투마루화장품, 옥션, G마켓)과 연계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했으며, GS리테일, 엔제리너스와의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이어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인 ‘농촌에서의 하루’, ‘지평선팜스테이’ 등의 농촌마을 체험과 유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학성강당 예절교육’, ‘금산사 템플스테이’가 축제기간 내내 상시 운영한다. 김제=임재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