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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87번째 현대가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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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87번째 현대가 더비
  • 박종덕 기자
  • 승인 2017.07.06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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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전주에서 87번 째‘현대家 더비’가 열린다.

전북현대에 따르면 오는 8일 오후 7시 1위 전북현대가 2위 울산현대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EB하나은행 K리그 19라운드를 치른다고 밝혔다.

특히 1,2위 맞대결로 치러지는 이번 라운드는 승점 6점이 걸린 경기로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일전이다.
 
양 팀의 승점 차이는 3점으로 내용면에서는 전북이 울산보다 한 수 위다.
 
휴식기가 끝난 6월부터 치른 5경기에서 13골로 경기당 평균 2.6골을 기록해 특유의 ‘닥공’이 부활하며 상대를 압도 하고 있다.

아울러 울산과의 최근 10경기 상대전적에서도 4승 5무 1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현대가 더비에는 김신욱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을 누구보다 잘 알고 높이를 활용한 공격으로 수비진을 흔들어 FC 서울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지난 서울전에서 선발 복귀한 로페즈는 빠른 공격 전개로 김신욱을 중심으로 한  팀의 공격력에 더욱 큰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고 누적으로 신형민이 출전하지 못하는 게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장윤호가 출전해 이승기, 이재성(MF)과 짝을 이뤄 중원을 장악한다.

최강희 감독은 “1,2위 간의 맞대결 보다 홈경기라는 점이 더욱 중요하다”며 “전주성에서 만큼은 팬들에게 시원한 승리를 선물로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는 K리그 1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이재성이 입장하는 팬들에게 카드 목걸이 1,700개를 선착순으로 선물한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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