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문화의전당은 7월 6일 오후 2시 국제회의장 중회의장에서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를 상영한다.
밤의 여왕의 아리아로 잘 알려진 오페라 ‘마술피리’는 시공과 세대를 초월한 모차르트 특유의 감성과 유쾌함이 한껏 담겨있는 작품으로 완벽한 음악적 구성과 함께 대중성까지 겸비해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아 왔다.
타미노 왕자가 타미나 공주를 구하러 가는 긴 여정에 함께하는 유쾌한 새잡이꾼과 신기한 마술피리, 밤의 여왕과 지혜의 자라스트로가 등장하는 동화 같은 이야기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모차르트의 철학과 심오한 사상은 어른들에게도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이번 상영작은 2015년 서울 예술의전당이 제작한 작품으로 ‘마술피리’ 본연의 작품성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도록 독일어로 노래하는 동시에 모든 대사를 한국어로 처리해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앞으로 연극 보물섬(8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9, 10월),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11월) 등을 상영할 예정이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063-270-7834, 8000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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