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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마을학교 학생보다 학부모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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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마을학교 학생보다 학부모 만족도 높아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7.06.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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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이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과 다양한 교육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중인 방과후 마을학교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방과후 마을학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0.1%가 만족도를 보였으며 학생 89.1%, 학부모 92.8%가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방과후 마을학교는 기관 당 평균 2.3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148명의 강사가 1534명의 학생들을 교육하는 등 지난 2015년 대비 참여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운영 전반에 대한 만족도와 운영 장소, 프로그램 구성, 주당 프로그램 운영 시간, 활용교재, 강사, 프로그램 운영 준비 등 10개 항목 중 8개 항목에서 2015년 대비 만족도가 더 높아졌으며, 실력향상 정도와 운영시간 준수를 묻는 2개 항목에서만 2015년 대비 만족도가 0.6%p, 0.7%p 낮아져 대부분의 영역에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운영 전반에 있어서 강사부분 만족도가 10개 항목 중 91.8%p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주당 프로그램 운영시간 만족도는 84.0%p로 가장 낮게 나타나 지난 2015년에 이어 운영 시간 부족에 대한 불만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방과후 마을학교가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가 하는 질문에 학생은 85.6%인 반면, 학부모는 91.2%로 5.6%p의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학부모의 만족도가 훨씬 높았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별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2회 등 연중 운영이 가능한 기관을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장 점검을 통해 방과후 마을학교 운영 기관을 선정해 오고 있다”면서 “방과후학교가 체험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면서 교육 효과와 참여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는만큼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고 공교육의 내실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내에는 현재 전북도교육청 지원을 받는 방과후마을학교가 96개 기관이 운영 중에 있으며 이중 전주 5개 기관, 완주 23개 기관은 지자체 지원을 받고 있다.

지역별 운영 현황은 전주 20곳, 군산 5곳, 익산 6곳, 정읍 5곳, 남원 6곳, 김제 3곳, 완주 23곳 등이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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